저는 성인 ADHD를 가진 2023년 기준, 40대 직전의 아저씨 입니다. 어릴땐 ADHD라는게 세상에 있는줄도 몰랐지만 이 나이에도 아침마다 약을 챙겨먹고 살고 있습니다.
지금의 저는 어찌저찌하여 장가도 가고 물리치료로 박사도 따고 지금은 국립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 제 스스로는 나름 나쁘지는 않은 인생이라 생각합니다.
그런데 30대 초반의 친한 동생과 제가 하기 좋아하는 꼰대소리를 하다보니, 제 지난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많아지더군요.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내 생활 습관이나 사고방식이 ADHD의 영향으로 생긴거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.
ADHD지금까지 살면서 느낀점이나 약 없이 지내던 청소년기에 어떻게 극복하고자 몸부림쳤는지 어린시절 기억이 떠오를때마다 여기에 정리하려 합니다.
감사합니다